2016년 6월 24일 금요일

인사이트 선동 기사에 끙끙 앓는 리쌍


[윾사이트] 김윾머 기자 = 인사이트의 선동질에 박혀 꼼짝 못하는 연예인이 또 추가 되었다. 바로 리쌍이다.

22일 인사이트에 따르면 가수 리쌍이 자신들의 건물에서 곱창집 사장을 쫓아내려 한다고 한다.


당연히 인사이트 기사 답게 직접 취재한건 아니고 그냥 SBS 스페셜 방송 보다가 키보드로 옮겨 적은게 전부다.

방송만 보고도 기사 말머리부터 건물주의 횡포라며 단정적인 표현을 쓰는게 전형적인 인사이트 기자의 모습이다.


계약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위와 같다.

임대차보호법으로 5년간 계약을 보호받으려면 환산보증금(보증금+(월세×100))이 일정금액 이하여야 한다.

그러나 임차인의 환산보증금은 보호 범위를 넘었고 따라서 2010년 10월 2년 계약을 했으니 2012년 10월에 계약이 종료되는게 정상이며 구두로 5년 계약 했다지만 그건 이전 건물주와 임차인 둘 사이의 문제이지 새 건물주인 리쌍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사실 질 좋은 곱창이니 뭐니 이런 말은 이번 부동산 사건과 전혀 상관 없는 말이다. 하지만 이 문장만 봐도 기자가 어느편에서 글을 쓰고 있는지는 명확히 알 수 있다.

전혀 상관 없는 얘기지만 이왕 나온거 굳이 말하자면 우장창창은 프렌차이즈다. 그리고 주 재료인 고기를 배송한다고 하는걸로 봐서 본사에서 공급하는 시스템인가 보다.

근데 질 좋은 곱창을 고집한다는건 대체 무슨 말일까? 궁금해서 SBS 스페셜 방송을 봤더니 방송에서 실제로 정육점을 돌아다니며 곱창을 사더라.

그럼 여기서 말하는 우장창창은 저 우장창창의 체인점이 아니란 말인가?

아니다 분명히 체인점이 맞다. 우장창창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신사점 전화번호의 주소는 리쌍의 건물이 틀림없다.

본사 홈페이지에서는 매일매일 도착하는 신선한 국내산 한우·육우만을 취급하여 곱창을 공급한다 말하고 정작 지점 사장은 정육점에서 곱창을 사서 쓴다. 둘 중 하나는 분명 거짓이 틀림 없지만 중요한건 아니니 넘어가도록 하자.



아무튼 4억을 투자했는데 리쌍이 나가라고 했고 오랜 싸움 끝에 권리금 일부를 보전 받았다는데 과연 그 일부는 얼마일까?


보증금과 1억 8천만원이니 2억 2천만원이다.

권리금이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걸 생각하면 리쌍이 참 마음이 넓은듯 하다.



"언제 쫓겨날지 모른다"는 불안감.. 뭔가 이상하다. 지금은 2016년 6월이고 저 사람은 2010년 10월에 2년 계약을 해서 2012년 10월에 이미 계약이 끝났는데 언제 쫓겨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라니. 아니 존나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어.

만약 환산보증금이 낮아 임대차보호법으로 보호 받아 5년 계약을 보장 받는 상황일 지라도 이미 6년차라 그 기간은 끝났다.



3년전 임차인은 분명 돈을 바라지도 않고 오로지 5년간 장사할 수 있게만 해달라고 했다. 아니 그래서 했지 않는가? 작년 10월에 이미 5년간의 장사가 끝났다. 이제 나가라고 좀.



임차인의 말에 따르면 건물에 세 들어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종교의 자유도 없이 건물주에게 살살 기어야 한다고 한다.

과연 이 임차인은 건물주인 리쌍에게 얼마나 살살 기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이러한 굉장히 복잡한 사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SBS 스페셜과 인사이트는 임차인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보도 하였으며 사건과 전혀 상관 없는 곱창 재료 고르기, 임차인의 눈물 등을 통해 감성을 자극했다. 지극히 편파적인 보도이다.

아래는 쉽게 정리해본 카톡 뉴스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임차인 서 씨, 이왕 매장에서 자는거 편안하게 라이크 좋은 침대에서 자면 좋을텐데",  "지금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블랙몬스터 다운펌에 옆머리가 묻히고 있다네요", "유머저장소에 광고가 너무 부족한 것 같은데 운영하기 힘들 것 같아 불안하네요", "과제를 인터넷에서 그대로 복붙해서 제출했더니 교수님께서 그러다 인사이트 기자 된다고 겁을 주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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